[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부결로 끝난 뒤 ‘독립 회의론’ 분위기가 인근 웨일즈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과 ICM리서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웨일즈 지역에서 연합왕국(UK)으로부터 독립을 희망하는 여론은 사상 최저인 3%로 하락했다.
웨일즈에 사는 18세 이상 1006명에게 물은 결과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최근 몇년 동안 웨일즈 독립 지지율은 10% 안팎을 유지했었다”며 “스코틀랜드 독립안 부결 이후의 이같은 급락은 웨일즈 국수주의자들에게 타격”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웨일즈주(州) 의회에 보다 많은 자치권을 부여해야한다는 의견은 절반에 가까운 49%에 달했다.주의회가 폐지돼야한다는 의견은 12%였다.
또한 내년 5월에 치러질 총선에 앞서 조사한 정당별 지지율은 극우정당(UKIP)이 BBC의 직전조사에서 보다 7%를 더한 14%를 얻었다.
노동당이 4% 하락한 38%, 보수당은 1% 하락한 23%였다.
로저 스컬리 카디프대 교수는 “웨일즈에서 이같은 낮은 독립 지지율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웨일즈 독립을 주창하는 정당인 플라이드 컴리의 리앤 우드 대표는 스코틀랜드 독립 반대 운동 진영의 “전례없는 유언비어”의 결과라서 놀랍지 않다면서,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모두 언젠가 결국 독립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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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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