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김종민 전 기획조정국장을 부원장보로 승진 시키는 등 부원장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부원장 3명은 모두 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에 김은경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5일 부원장보 승진 인사를 발표하면서 기획·경영 부원장보에 김종민 전 기획조정국장을, 전략감독 부원장보에 이진석 전 감찰실 국장을, 보험 부원장보에 박상욱 전 생명보험검사국장을, 금융투자 부원장보에 김동회 전 자본시장감독국장을,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에 조영익 전 감독총괄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조영익 전 감독총괄국장이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에 임명됐다는 점이다. 조 전 국장은 지난 1월 금감원 국장 인사 당시 공보국장에서 감총국장으로 발령이 났는데 이번 임원 승진인사에서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로 승진 발표가 또한번 난 것이다. 불과 1달만에 두번의 인사가 있었던 셈이다.

금감원 안팎에선 당초 부원장보 후보로 추천됐던 김은경 신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부원장으로 임명이 되면서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 자리가 비게돼 조 전 감총국장의 승진 인사가 또 한 번 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신임 금소처장은 당초 조 전 국장이 맡게 된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진다. 조 전 국장 이동으로 생긴 감총국장 공석에는 홍길 소비자보호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로 금감원 기조국장이 승진 자리라는 점도 다시한번 확인됐다. 이외에도 자본시장 감독국장과 생명보험검사국장이 줄줄이 승진, 금감원 내 감독·검사 기능이 주요 보직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감원은 “이번에 새로이 임명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그리고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들로서 금융시스템 안정 도모, 건전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금융감독원

〈신규〉▷임원 △기획·경영 부원장보 김종민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진석 △보험 부원장보 박상욱 △금융투자 부원장보 김동회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 조영익

김종민 부원장보 (前 기획조정국장)
김종민 부원장보 (前 기획조정국장)
이진석 부원장보 (前 감찰실 국장)
이진석 부원장보 (前 감찰실 국장)
박상욱 부원장보 (前 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 부원장보 (前 생명보험검사국장)
김동회 부원장보 (前 자본시장감독국장)
김동회 부원장보 (前 자본시장감독국장)
조영익 부원장보 (前 감독총괄국장)
조영익 부원장보 (前 감독총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