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30% 많아…관광객 60%만 마스크 착용

황금연휴 나흘째인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황금연휴 나흘째인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휴 초반 나흘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3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만8802명이다. 애초 예상했던 10만6905명보다 29.8%(3만1897명) 많았다.

연휴 나흘째인 3일에도 2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7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주말 이틀간 제주를 빠져나갈 예정이다. 지난 2일 2만8993명이 항공편으로 돌아갔고, 3일에는 이보다 많은 4만1000여명이 돌아갈 예정이다.

제주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 탓에 관광지 곳곳에서 관광객 상당수가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쓰지 않은 채 대화하며 길을 걷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공항과 유명 관광지에서는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m 이상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제주도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 실외에서 관광객의 약 60%만 마스크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제주공항 특별입도절차에서 방문객의 발열과 증상 여부를 검사하는 등 국경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발열감지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0.2도 낮췄다.

제주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현재 없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는 현재 진행 중이며, 언제든 다시 유행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