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기에 자동·정량 공급시스템 구축…드라이몰탈 작업 정확해져

한일시멘트가 개발해 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첨단 이동식 사일로.
한일시멘트가 개발해 건설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첨단 이동식 사일로.

한일시멘트가 첨단 ‘이동식 사일로(Silo)’를 늘려 드라이몰탈의 시공품질을 높인다.

이 회사 레미탈사업부는 센서와 자동 공급장치가 설치된 정량 계량시스템의 이동식 사일로 200여 기를 확보, 건설현장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동식 사일로는 건설현장 내부바닥 및 옥상공사용 드라이몰탈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설비. 드라이몰탈 업체가 건설현장에 납품하며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한일시멘트는 현재 국내 최대인 300여기의 이동식 사일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수작업에 의존하던 200여기의 이동식 사일로에 센서와 자동 공급장치를 설치해 정량 계량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드라이몰탈의 양과 혼합에 필요한 공급수(水)를 제품 종류에 맞게 정확히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재료분리를 막고 혼합비율을 균일하게 해 제품 본연의 특징을 발현시킬 수 있다. 또 시공 때 가장 중요한 균일품질 유지에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특허도 획득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요구하는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제품뿐 아니라 시공설비 개발에도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 제고를 통해 건설경기 불황을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무게는 줄이고 품질은 개선한 ‘25kg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을 최근 선보였다. 지난해는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고강도 바닥용 레미탈 FS150’, 기존 타일시멘트 대비 분진을 80% 줄여주는 ‘타일접착용 모르타르 폴리픽스 1000/2000’을 국내 최초로 내놓기도.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