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 기공식 모습.[영남대 제공]
영남대 독도자생식물원 기공식 모습.[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18일 대학본부 본관 옆 정원 부지에서 서길수 총장, 최재목 독도연구소장, 박선주 생명과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자생식물원 조성 기공식을 열었다.

이 식물원은 서린컴퍼니㈜ 이영학·정서린 공동대표가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세워진다.

두 공동대표는 지난해 4월 독도 자생식물 및 생태환경 연구 활동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영학 대표는 “우리 땅 독도의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독도에 직접 가지 않고도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대학본부 본관 옆 약 500㎡부지에 독도자생식물원을 조성하고 독도 자생 식물 57종 중, 해국, 섬초롱, 섬기린초, 갯장대, 땅채송화 등 5~6종의 자생식물을 우선 식재하고 매년 자생식물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 캠퍼스 동문 부근에 661㎡ 규모의 독도자생식물 묘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자생식물원을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독도교육에 활용한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식물원이 독도 관련 연구자에게는 소중한 연구 자원이 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독도를 체험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