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R&D 지원, 기술개발 성과 가시화

특허출원 신청예정(7건) 및 신청완료(2건) 등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첨단 해양신산업 통합 모니터링을 위한 다채널 위성영상 빅데이터 기반 항만물류 식별시스템(㈜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해양도시관리용 초고해상도 3U 해양나노위성 프로토타입 개발(텔레픽스㈜), 연근해 선박안전 및 관리자동화를 위한 지능형 온라인 예지보전 플랫폼 시제품 개발(㈜하버맥스) 등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이 부산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의 연구역량을 지역기업에 확산, 첨단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차로 10개 기업을 지원해 특허출원 신청예정(7건) 및 신청완료(2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술개발 성과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대표 박재필), ㈜하버맥스(대표 강희욱), ㈜아이렘기술개발(대표 장선웅),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 ㈜리안(대표 이희용) 등 5개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원으로 총 7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할 예정이고, 텔레픽스(주)(대표 최영도), ㈜오션필드(대표 왕수민)는 본 과제에서 얻어낸 기술개발 결과에 대해 최근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부산시는 올해에도 9개사를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고급과제는 매년 약 5: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업의 관심이 높다. 뿐만 아니라 선정된 기업에게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해 특허기반의 연구개발 전략 분석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어 참여기업의 호응도 좋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 2019년 지원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와 2020년 지원프로그램 9개사가 참여하는 성과제고 워크샵을 개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를 유지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참여기업의 한 대표는 “해양이나 해양신산업은 그동안 기술개발 지원이 너무 부족했는데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기 위해 참여기업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삼혁신지구에 조성 중인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되면 해양신산업 분야의 지역기업, 인재, 기술이 한곳에 어우러져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