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개정으로 연말 전동킥보드 자전거도로 이용 가능해져

송파구 소재 전동킥보드 운영사 5곳의 공유킥보드들. [송파구]
송파구 소재 전동킥보드 운영사 5곳의 공유킥보드들. [송파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라임코리아, 빔모빌리티코리아, 올룰로, 피유엠피, 플라링 등 지역 내 전동킥보드 5개사와 안전한 킥보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구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와 안전결의대회에서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는 연말부터 운전면허증 없이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통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자전거도로에서도 탈 수 있게 되면서 보행자 등 구민 안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참석한 5개사가 운영하는 전동킥보드는 모두 1700여대다.

박성수 구청장과 킥보드 업체 대표들은 주차 무질서 해결방안, 보호장구 착용 방안 등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업체 대표들은 사용 미숙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으며, 이에 구는 올바른 이용법을 안내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요원 배치 등 지역 일자리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또한 음주운행 방지, 안전보호장구 착용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법령 시행을 앞두고 송파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공유 전동킥보드 5개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데 의미가 깊다”면서 “그간 안전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유 전동킥보드사와 상호 협력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이용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