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정책 9대 목표, 18개 중점사업 구성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화성시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기조에 발맞추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그린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고인 물이 썩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이는 것은 정체로 썩는 것은 단절이라고 해석한다면 지속가능발전이 새로운 시대의 담론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개인이 자기 발전을 등한시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정체돼 있으면 독불장군이 되거나 이른바 꼰대가 되기 일쑤입니다. 국가나 도시도 마찬가지여서 로마나 아테네가 몰락한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절망보다는 희망이 정체보다는 발전이 누구에게나 이롭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개인은 물론 국가나 도시의 변화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킨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당연한 일이지만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을 쌓는 노력은 게을리돼서는 안 됩니다. 이와 같은 바람을 화성시 그린뉴딜정책에 담았습니다”라고 했다.

그린뉴딜 정책 제안발표를 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
그린뉴딜 정책 제안발표를 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

이어 “오늘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가 주최하고, KDLC 주관으로 개최된 행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 이광재의원, 김민철의원, 맹성규의원, 서삼석의원, 김성주의원, 민형배의원, 이해식의원, 양기대의원, 김영배의원, 양경숙의원, 허영의원 또한 많은 지자체장님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화성시의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목표와 사업별 감축양이 연계되지 않아 지자체에서 어떤 사업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없는 점 등, 지자체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의견을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뉴딜아이디어 뱅크 설립과 그린뉴딜 특구 지정을 제안했습니다. 발표후 총평에서 뉴딜아이디어 뱅크 설립은 이광재의원님께서 적극 검토를 이낙연위원장님께서 극찬을 해주셨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화성시가 구상하고 있는 그린뉴딜정책은 9대 목표, 18개 중점사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환경·사회·경제를 통합하는 행동계획의 시작이며, 지속가능발전도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국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수립한 구상입니다. 9대 목표는 스마트교통, 고효율 건축, 청정산업, 친환경 전력, 깨끗한 물, 상생형 농업·녹지, 재활용, 생태보존, 오염배출 제로화 등으로 구성됐습니다”라고 했다.

서 시장은 “중점사업은 대표적으로 무상교통,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물 순환 사업, 도심 속 녹지 조성 등 18개 사업으로 정했습니다. 화성시 그린뉴딜의 핵심정책은 무상교통정책입니다. 시민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파생되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효용이 높기 때문에 그린뉴딜정책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를 통한 정의로운 경제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무상교통을 비롯한 화성형 그린뉴딜정책이 이런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