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126명 신규 확진…누적 262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7명 추가, 서울만 432명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서울시청 신청사.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1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확진돼 격리 치료를 받던 70대 서울시민이 20일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환자는 전일 0시 대비 126명이 늘어서 2621명이다. 이 가운데 983명이 격리중이며, 162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126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 2명, 광화문 집회관련 15명, 해외 접촉자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기타 접촉자 접촉 44명, 경로 확인 중 33명 등이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21일 0시 기준 서울시 병상 총 1,118병상(음압병상 650, 생활치료센터 468) 중, 현재 857병상을 사용 중으로, 병상 가동률은 76.7%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졌다. 교인 1명(서울 1727번)이 12일 최초 확진 후, 서울시 확진자는 19일까지 414명, 20일 17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432명이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2026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31명, 음성 1498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도 15명 추가됐다. 지난 16일 1명(2063번)이 최초 확진 후, 19일까지 10명, 20일 15명 등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명은 15일 해당 집회 통제업무 관계자로, 20일 확진자에 포함됐다. 현재까지 2122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음성은 1870명, 양성 2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또한 서울시청에서 직원 확진자(2433번)가 19일 발생한 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2층 근무자 총 33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은 161명이며,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21일 0시부터 30일까지 서울 전역에 개최되는 10인이상 집회를 전면금지했다. 시는 이번 조치를 위반한 집회의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위반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 원 이하에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8.8일 경복궁 인근 집회 및 8.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은 증상과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시민들은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준수하며, 각종 모임은 자제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