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수요예측…내달 11일 상장
게임 대장주 엔씨·펄어비스와 비등
2022년까지 신작 모멘텀 유지 기대
카카오게임즈 26~27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상장에 시동을 건다. 다음달 초 공모를 거친 뒤 코스닥 시장엔 11일 상장한다.
업계는 게임업종 간판주인 엔씨소프트·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를 견줘보는 한편, 오는 2022년까지 주가에 걸맞는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2021년을 전후로 실적성장세가 반영되면서 엔씨소프트·펄어비스와 비슷한 주가수익비율(PER)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20000~ 24000원) 기준 예상PER 밴드는 2020년 22.5~27.0배, 2021년 16.4~19.7배로 제시했다. 2021년 PER 예상치는 엔씨소프트(16.6배)나 펄어비스(14.7배)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은 아니나 2022년까지 대작 신규 게임이 줄줄이 출시 예정”이라며 “특히 2021년 이후 실적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와 유사한 플랫폼을 보유한 넷마블과 비교한다면 내재 가치 대비 시장 평가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021년 목표PER을 엔씨소프트(25배)보다 낮고 펄어비스(16.7배)보다는 높은 20배로 적용했다. 목표주가로는 공모가 밴드 최대값 대비 37.5% 높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업계는 2022년까지 줄줄이 출시 예정인 대작 신규 게임이 2021년 이후 실적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을 포함하면 2021년까지 출시되는 신규게임만 10개 이상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속한 게임 업종이 코로나19 영향권과 거리가 있는 비대면 산업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공모주식수는 1600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의 19.8%에 해당한다. 배정비율은 일반투자자 20%, 기관투자자 70.49%, 우리사주조합 9.51%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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