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집회를 다녀온 사실을 숨긴 일가족으로 인해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다시 개신교회로 확산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운암동 주민 50대 여성과 광산구 월계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각각 광주 401·402번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은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숨긴 북구 양산동 일가족 확진자가 다녀간 광산구 한 개신교회의 신도다.
당국은 휴대전화 GPS 추적으로 일가족 확진자 중 일부가 집회 참석 이후 해당 교회를 7차례 방문한 이력을 파악하고 교인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교인 22명 가운데 두 확진자를 제외한 20명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해당 교회와 관련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문자를 모두 파악한 만큼 교회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에선 집회에 다녀온 다른 확진자가 예배한 다른 교회에서도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일 자정을 기준으로 4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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