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 지우고 싶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정의당은 (북한)김정일의 조문을 주장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정의당이 심상정 대표를 지우고 싶은 모양이다. 정의당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조문 거부를 과거 김정일 조문 주장과 빗대 비판했더니 좀 아팠던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상정 당시 통진당 공동대표는 김정일 사망 당시 김정일 조의·조문을 주장했다"며 "그런데 오늘 정의당에서는 당시 김정일 조문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을 생지옥으로 만든 사람은 조문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린 사람은 조문하지 않는다고 하니 찔리는 데가 많은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하 의원은 "김정일 사망 4일 전에 창당한 당시 통진당은 심상정, 이석기, 유시민을 중심으로 한 각 세력이 연합해서 만들었다"며 "그래서 대표도 3명이었고, 그 중 한 사람이 심상정이었다. 언론에서 정의당의 전신을 통진당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당시 통진당 공동대표가 우리 정부에 김정일 조문을 요구했고, 이는 감출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며 "물론 외교적 견지에서 김정일 조문을 주장할 수 있다. 제가 비판하는 것은 그들의 상대적 가치관으로, 이건희 회장을 북한보다 더 적대시하는 그들의 균형되지 못한 가치관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