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서비스…관리자산 3년새 2배

신한은행의 자산관리(WM) 역량이 베트남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현지화 전략과 신한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며 관리자산이 급증세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베트남은행이 PWM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개인고객 자산은 6억8000만달러(약 7691억원)로 집계됐다. 2017년 말 ANZ은행의 리테일 부문을 인수한 직후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다른 베트남 지역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10억동(약 4880만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WM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고객은 베트남 현지인, 베트남 주재 한국인, 외국인으로 매월 PWM 이용하는 자산가 수는 150명씩 증가 중이다.

신한은행은 1993년 한국계 최초로 베트남 대표 사무소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외국계 은행 중 최초로 푸미흥에 고액자산가 전용 신한PWM푸미흥센터를 열었다. 올해 하노이에 신한PWM경남센터를 추가로 여는 등 9개 지점에서 한국과 동일한 형태로 PWM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은행은 세무, 부동산, 재테크, 대입 상담 서비스 등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도록 글로벌원격 화상시스템을 구축했다. PWM전용 계좌나 카드를 통해 부가서비스를 보강하고 푸르덴셜생명보험, 애트나(Aetna) 등의 여러 보험상품을 통해 고액자산가 전용 상품도 발굴하고 있다. 전담인력(WRM, Wealth Relationship Manage)을 통해 고객들을 밀착관리한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사례를 해외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