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반려견과 함께 반려묘도 백악관서 생활 예정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퍼스트 캣’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백악관에 반려견과 함께 반려묘를 데리고 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BS 방송은 “바이든 부부는 독일 셰퍼드인 ‘메이저’와 ‘챔프’만을 백악관에 데리고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양이 한 마리를 합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 캣’의 등장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이후 처음이다. 바이든 부부와 함께할 반려묘의 품종과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차기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백악관에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번 내비쳐왔다. 그는 선거 당시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남편이 당선되면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난 집에서 동물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역대 미 대통령의 전통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전통을 깨고 100년 역사에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기로 선택하면서, 바이든 부부는 오는 1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백악관 전통을 회복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 부부는 반려묘와 함께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도 백악관에 데려갈 예정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현재 키우는 반려견은 셰퍼드 5마리와 그레이트데인 1마리로, 이중 셰퍼드인 메이저의 백악관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는 바이든 부부가 2018년 델라웨어 윌밍턴의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입양한 반려견으로, 백악관 생활을 시작하면 린든 존슨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구조된 유기견이 백악관에 입성한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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