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화) 채널A 건강정보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미생물과 장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며, 착한 탄수화물인 ‘맥(MAC)’에 대해 처음으로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것’ 하나만 잡아주면 체중 관리나 혈관 건강, 장 독소까지 동시에 해결된다는 MC 정은아의 말에 패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미생물’을 주제로, ‘굶주린 미생물이 내 장벽을 갉아먹는다! 미생물을 먹여 살리는 3주 장 살림 프로젝트’의 진행 내용이 전해졌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VCR에 이어 몸신을 모시고 이에 대한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몸신으로 출연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해영 원장(‘마이크로바이옴 식탁’ 자문위원)은 “장 속 미생물에게 제대로 먹이를 공급해 주지 못하면, 굶주린 미생물들이 장 점막까지 먹어 치우게 된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이 다양한 질환의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대표적 증상이 장 트러블과 염증으로 인한 혈관 건강 악화 등이다”라며, “미생물에게 먹이만 제대로 주어도 장 건강을 지키고, 염증을 줄이는 동시에 면역 조절이 가능하며, 혈관 건강도 지키고, 다이어트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몸에 살고 있는 약 38조개의 미생물 중 97%는 장 속에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먹이를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면 굶주린 미생물들이 장 점막을 갉아먹게 되면서 원인 모를 복통, 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심하고 무른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방송을 통해 3주 프로젝트에 참가한 이들은 미생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난 이후 몸이 가벼워지고, 변비가 해소되며 복부의 가스도 감소했다고 전해 청중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실제 측정을 한 결과 체중은 물론 허리둘레가 최대 7.7센티미터까지 감소했으며, 혈액검사 결과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장 속 미생물을 확인하자 장 건강 지표인 GMI 지수는 증가했고, 염증을 일으키는 수치는 감소했다.
특히 방송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로 착한 탄수화물인 ‘맥(MAC)’을 지목했다. 이는 당분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천천히 소화가 되는 탄수화물로, 우리가 주로 먹는 흰 쌀밥이나 밀가루로 만든 빵 종류 등이 소화가 빨리 돼 혈당을 증가시키고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에 반해, ‘맥’은 소장을 지나 대장까지 내려가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해영 원장은 맥 식단과 관련해 “찬 콩밥과 버섯은 대표적인 맥 식단으로 칼로리가 낮으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버섯은 베타글루칸, 프락토올리고당 등의 천연 물질이 있는데 이는 장내 유익균 증식을 강화하며,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장 내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또한 찬 콩밥은 저항성 전분이 있어 소화도 천천히 되며 대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버섯 외에도 맥(MAC)에 해당하는 음식물로 현미, 귀리 같은 통곡류나 김, 다시마 등의 해조류 등을 비롯해 연근 같은 뿌리채소와 녹색채소 등이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식탁’ 네이버 카페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방송에서는 맥 식단인 찬 콩밥을 직접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도 저녁에 불린 콩으로 콩밥을 짓고, 갓 지은 콩밥을 냉장고에 둔 후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찬 콩밥과 버섯을 먹어본 패널들은 “찬밥이 밥맛이 떨어져 안 먹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갓 지은 밥이랑 다를 게 없어 밥맛이 좋다”, “콩이 많아서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고소하니 맛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한편, ‘나는 몸신이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채널A를 통해서 방송되며, 이번 회차는 다시보기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된 착한 탄수화물 맥(MAC)에 대한 정보는 ‘마이크로바이옴 식탁’ 네이버 카페에서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r2yj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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