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솔루션부터 AI로보틱스 플랫폼까지 특기 살려

4조 달러 AI 로봇 시장 공략

(왼쪽부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온 페니그 SixAI 매니징디렉터, 정영배 ISC 회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가 지난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조인트벤처 업무협약 서명식에 참석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왼쪽부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온 페니그 SixAI 매니징디렉터, 정영배 ISC 회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가 지난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조인트벤처 업무협약 서명식에 참석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요즈마그룹코리아(아시아 총괄대표 이원재)가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 ISC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SixAI(식스에이아이)와 손잡고 AI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

3사는 지난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온 페니그 SixAI 매니징디렉터, 정영배 ISC 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C-SixAI-요즈마그룹 조인트벤처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서명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등도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한국에 조인트벤처를 가동하게 된다. SixAI는 기술소싱을, ISC는 제조와 사업개발을,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사업개발과 투자유치를 맡는 형태다. 이번 3사의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ISC는 AI 기술을 접목한 기술경쟁력을 확보, 시스템IC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ixAI는 AI 로보틱스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품질검사 자동화 및 완전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광학과 AI, 엣지컴퓨팅 기술을 통해 제조업체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력을 극대화 하는 기술력이 강점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혼다 계열사 무사시 세이미츠와 글로벌 조인트벤처를 통해 인더스트리 4.0 공장 환경에서 근로자들과 협력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완전 자율 로봇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ISC는 AI기반 자율주행 물류로봇,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 품질 검사용 자동화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라인의 AMHS (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배 ISC 회장은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해외의 우수 기술기업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기업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 SixAI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SixAI의 품질검사 및 재료운송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장벽을 뛰어넘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사업 확장을 전면 지원해 4조 달러로 추산되는 인더스트리4.0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 페니그 SixAI 매니징디렉터는 “전세계적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추세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최근 산업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 같은 수요에 신속 대응해 AI로봇을 양산, 인간을 반복된 업무에서 해방시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