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사진 공개…전조등ㆍ후미등 닮은꼴
‘호랑이 코’ 대체하는 미래지향적 그릴 주목
신규 엠블럼 적용…카파엔진 효율성도 관심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예정인 친환경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니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에 전기차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디자인이 덧칠된다.
26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은 신형 ‘니로’로 추정되는 차량의 위장막 사진을 공개하며 전조등과 후미등 등 외부로 드러난 윤곽이 ‘하바니로(Habaniro)’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하바니로’는 기아차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추 명칭에서 따온 이미지대로 강렬한 미래지향적 외관이 특징이다.
‘하바니로’는 1회 충전으로 약 480㎞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배치하는 전자형 사륜구동 ‘e-4WD’ 시스템도 탑재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기반으로 제작한 쿠페형 SUV 설계를 채택했다.
‘하바니로’를 닮은 ‘니로’에 대해 외신들은 기존 기아차의 상징적인 디자인 부위인 ‘호랑이 코’ 그릴을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곧 기아차가 지향하는 미래형 디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아차가 ‘하바니로’에서 제시한 디자인 방향성을 전기차를 포함한 향후 출시하는 모델들에 적용할지도 관심사다. 완벽한 위장막에 가려진 캐릭터 라인과 전면 디자인이 출시 전까지 바뀔 수도 있어 해당 차량이 니로가 아닌 전기차 모델일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기아차는 ‘K7 풀체인지’ 모델에 최신 엠블럼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로 풀체인지’에도 신규 엠블럼이 적용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기아차 니로 풀체인지는 이르면 오는 2021년 중순께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카파엔진을 탑재하고 높은 연비 효율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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