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시민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770억원 규모의 ‘설맞이 긴급 민생지원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택시운수 종사자, 대리운전 종사자, 여객터미널 종사자, 예술인 등 정부 방역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계층 2만 400명에게 개인당 50만원씩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실직이나 휴·폐업 등 코로나 상황으로 갑작스럽게 생계위험에 처해 있지만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구에도 4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여기에 이용객이 급감해 어려움에 처한 여객터미널 면허업체 4곳에 이용객 편의물품 구입비 등 1억 4000만원을,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시민 체감형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20억원을 지원한다.

대구행복페이도 1000억원을 추가 특별판매하고 식당과 카페, 목욕장업 등 코로나19 영업제한업종에서 오는 24일부터 2월말까지 누적 금액 1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5000원을 되돌려준다.

대구형배달앱 ‘대구로’는 1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설 명절 가족 외식 쿠폰 5000원을 지급하는 시민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영업자 등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637억원을 지원한다.

설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으로 500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설 대목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함께 117억원을 투입해 일반용 100㎡ 이하 급수전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5만 5300곳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광숙박업 등 9100여개 업체의 3~5월 사용분 상하수도요금을 50% 감면한다.

더불어 20억원을 투입해 시유재산 및 공공기관 소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1~6월분 임대료를 인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설 전 또는 설 연휴 기간에 지원을 집중해 생계와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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