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입춘’을 시샘하는 추위가 잠시 찾았지만 입춘은 입춘이었다. 입춘인 4일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 곳곳에 봄꽃이 피었다.
매실나무(Prunus mume ‘Tortuous Dragon’)는 구불구불한 가지마다 하얀 꽃봉오리를 매달았다. 매실나무의 꽃인 매화는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청아하게 꽃을 피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았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 ‘중뿔남천 ‘버클랜드(Mahonia × media ‘Buckland’)’도 추위를 이기고 긴 꽃줄기마다 노란색 꽃망울을 터트렸다.
꽃이 많이 피는 ‘히에말리스동백나무(Camellia hiemalis ‘Chansonette’)’도 붉게 피어 수목원에 생기를 더했다.
천리포수목원 추모정원에서는 ‘매(Chimonanthus praecox (L.) Link)’가 만개해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짙은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수목원 측은 전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연중 무휴 정상 운영하며,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방문객 체온 확인,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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