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추협 심의·의결…지자체 예산 집행 위해 연초 결정

출입관리시스템 등 DMZ 통합시스템 고도화엔 8억원

정부는 25일 제32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에 숙박 등 필수시설을 구축하는 데 54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자료사진. [헤럴드DB]
정부는 25일 제32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에 숙박 등 필수시설을 구축하는 데 54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인프라 구축에 54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이인영 통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32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DMZ 평화의 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DMZ 평화의 길 인프라 구축은 DMZ와 민통선을 넘나드는 평화의길 걷기 참여자의 숙박 및 편의시설 등 필수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역자치단체를 거쳐 기초자치단체에 예산을 배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숙소 41억4000만원, 출입개선 및 안내소 5억5000만원, 편의시설 7억9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이날 교추협에서는 DMZ 통합시스템 고도화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금 지원안도 의결했다.

DMZ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국민의 DMZ 이해를 돕고 평화적 이용에 대한 관리·운영 종합 지원을 목적으로 작년부터 개발해왔다.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이용객의 DMZ 출입관리 등 요구사항을 추가 반영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부적인 지원 내역은 DMZ 출입관리시스템 4억원, DMZ 통합시스템 유지 관리 3억6100만원, 사업관리비 1500만원 등 총 7억8000만원이다.

정부는 국민의 연내 원활한 DMZ 출입 가능과 지자체에서 DMZ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올해 사업계획을 조기 수립하고 예산을 원활히 집행할 수 있도록 연초에 의결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통일부는 “이번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해 DMZ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접경지역과 DMZ 평화의길 활성화에 필요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