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시민이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복장을 한 채 '누가 푸틴을 막을 건가'라고 말하는 듯한 문구가 적힌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AFP]
프랑스 파리 시민이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복장을 한 채 '누가 푸틴을 막을 건가'라고 말하는 듯한 문구가 적힌 광고판 앞을 지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2월 24일·현지시간)을 받은 이후 최소 3차례 암살 시도에 처했지만 살아 남았다는 보도가 3일 나왔다.

타임스 오브 런던에 따르면 암살 시도는 2개의 용병그룹에 대한 정보가 우크라니아 측에 전달되면서 무산됐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장관은 TV에 나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측으로부터 ‘우리는 이런 유혈 전쟁에 참여하길 원치 않는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타임스 오브 런던은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인 와그너그룹이 2차례 암살 시도의 배후에 있었다고 했다. 시도가 성공했다면 러시아 측은 암살 음모에 직접 관여한 걸 부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 소식통은 “러시아 주권 정책에 대한 영향 측면에서 이건 아마 지금까지 가장 큰 임무”라며 “전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엔 여전히 400명이 넘는 와그너그룹 용병이 있다. 이들은 24명의 우크라이나 관리 살해 명단을 갖고 있다고 한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