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에 “계약 내용 없음” 확인
“상습적 국민모독…尹 대통령 자격 없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2013년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이력이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이 김씨의 허위 전시 이력을 제기한 것은 까르띠에전·반고흐전·앤디워홀 전·샤갈전에 이어 5번째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13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고갱전에 대해 이 미술관에 확인한 결과 “공동주최, 주관 아니며 계약한 내용 없다는 서울시립미술관 답변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고갱전의 공동주최사·주관사에 코바나컨텐츠가 없음을 확인하며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그리고 그 이후전’에 대하여 서울시립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라는 회사와 계약한 내용은 없음”이라고 답변했다. 2019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코바나컨텐츠의 ‘주요 전시회 개최 내역’ 중 하나로 고갱전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승원 TF 단장은 “김 씨의 허위경력, 허위학력, 허위수상경력도 모자라 주최, 주관도 아닌 전시를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 ‘개최’로 버젓이 적어내며 상습적으로 국민을 모독하고, 주가조작, 처가의 부동산비리 등 각종 범죄 의혹을 비호하기에 급급한 윤 후보에게 대통령 자격은 없다”며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국민 앞에 물타기 해명이 아니라 허위의 달인, 비리의혹 종합세트 배우자를 비호하고 거짓을 일삼은 것에 물타기 사과라도 내놓으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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