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남부 안탈리아서 회담키로
침공은 12일째로 이어져
[헤럴드경제]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오는 10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에서 터키와 3자 회담 형식으로 만나기로 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안탈리아 외교 포럼을 계기로 오는 10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외무 장관과 3자 회담 형태로 만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안탈리아 외교 포럼은 터키 외무부가 매년 남부의 휴양도시 안탈리아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외교·안보 행사다.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데, 회담 하루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외무장관들이 먼저 만나 회담을 하는 것이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이번 회담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터키는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날로 12일째를 맞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GMT 기준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오후 11시)에 벨라루스에서 3차 평화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3일 2차 협상에서 격전지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과 통로 주변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에 따른 두 차례의 민간인 탈출 시도가 모두 실패한 상태다. 양국은 이에 대해 상대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민간인 탈출에 대해 분쟁 당사자간 구체적인 합의가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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