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초반·후반 모두 서울·경기 총력
尹, 막판 수도권에 화력 쏟아부어
李 TK 4번·尹 호남 5번 방문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 22일간 전국 각지에서 유세 총력전을 벌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수도권이었다. 최대 표밭이자 부동층 비율이 높아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해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 후보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윤 후보는 호남 등 상대적 열세 지역에도 공을 들였다.
8일 헤럴드경제가 지난달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이날 자정까지 여야 후보 공식 유세 일정을 바탕으로 ‘지역별 방문 횟수’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는 수도권 지역을 총 17번(서울 8번,경기 7번,인천 2번), 윤 후보는 12번(서울 6번,경기 5번,인천 1번) 방문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달 들어 하루 전체를 수도권을 도는 집중유세 날을 늘리며 막판 부동층 잡기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지난 1일, 3일, 6일은 서울에서, 지난 5일은 경기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을 만났다. 공식 선거운동 초반에도 이틀 연속 서울 집중유세에 나서고 경기를 연일 찾기도 했다.
윤 후보 역시 선거 막바지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다. 지난 5일 서울과 경기를 찾은 데 이어 바로 다음날 서울·경기 집중 유세를 벌였다. 전날에는 이 후보의 ‘안방’격인 경기에서만 유세를 하며 대장동 의혹을 비롯한 도덕성 논란 저격에 힘을 쏟았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지역은 윤 후보가 5번 찾아 이 후보(3번)의 방문 횟수보다 많았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호남 득표율 30%’라는 목표를 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차인 지난달 16일 광주를 찾아 민주당의 ‘호남홀대론’을 띄우고 복합 쇼핑몰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윤 후보는 광주·전남 각각 1번, 전북 3번, 이 후보는 광주·전북·전남 각각 1번씩 방문했다.
보수세가 강한 TK 지역의 경우, 이 후보는 4번(대구 3번,경북 1번), 윤 후보는 7번(대구 4번,경북 3번) 찾았다. PK는 이 후보가 5번(부산 3번,울산 1번,경남 1번), 윤 후보가 6번(부산 3번,울산 1번,경남 2번) 방문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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