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운행 지연…시민들 불편 겪어

충무로역 이동…‘1박 노숙 농성’ 예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와 회원들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인수위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촉구 2차 인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와 회원들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인수위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촉구 2차 인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장애인단체가 24일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 여파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달 23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부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출입문에 휠체어를 세우고 문이 닫히지 못하게 하는 방식 등으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단체 회원들이 열차에 탑승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하행선을 중심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 앞, 종로구 효자동치안센터 등지에서 ‘3·26 전국장애인대회 및 4·20 공투단 출범식’ 등을 진행한 뒤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사에서 1박 노숙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yckim645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