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EU법원에 소송 제기

“대우조선해양 합병 재추진 아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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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가 대우조선해양과 인수·합병을 불허한 유럽연합(EU)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HD현대는 지난 23일 EU 법원에 대우조선해양 합병 불허 결정을 다시 판단해 달라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과점 등을 우려해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EU의 불허로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은 무산됐다. 인수합병의 전제가 EU를 포함해 해외 6개 경쟁당국에서 승인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HD현대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를 자진 철회했다.

다만 HD현대는 이 소송으로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소송을 제기한 건 맞지만 EU 공정거래당국의 논리가 부당함을 따져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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