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시민단체로부터 국민 혈세를 지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묶은 수도권 선거에서 ‘반 시민단체’ 전선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김은혜 경기도지사가 국민의 혈세를 지키는 '혈세 지킴이' 남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 시장이 감사를 통해 국민의 혈세가 특정단체에 보조금이나, 위탁금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며 “지난 10년간 민간 보조금과 위탁금 명목으로 시민단체에 들어간 돈이 1조원에 이르고, 이들 단체들은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의 연합도 비판했다. 김 후보는 “시민단체 출신이 즐비한 민주당이 권력을 장악하면서 성비위 앞에 여성단체는 침묵하고 환경단체는 태양광에 눈감았다”며 “심지어 선택적 정의를 남발하는 시민단체들은 민주당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방권력의 교체야말로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혈세를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번 경기도 지방선거 쟁점 중 하나가 이 전 지사 시절 잘못된 정치권력과 시민단체 간 고리 끊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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