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

한덕수 국무총리 적합 35.3% 부적합 35.2%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후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 8인을 발표를 마친 뒤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후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 8인을 발표를 마친 뒤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20대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을 나서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직 퇴임 후 법무법인 등에서 고액의 고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한 후보가 법률사무소에서 4년4개월여 동안 근무하며 약 2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가 퇴임 후 민간기업에서 고문이나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관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문한 결과,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63.2%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19.2%였다.

‘부적절’ 응답은 ▷40대(71.0%) ▷광주/전남(71.0%) ▷진보성향층(82.5%)에서 특히 많았다. ‘적절하다’는 의견이 비교적 높은 응답층은 ▷남성(22.1%) ▷만18~29세(20.2%)·60세 이상 (21.4%) ▷부산/울산/경남(24.6%) ▷학생(28.5%) 등이었다. 중도층과 지지 정당 없음/모름 응답층의 경우 각각 65.5%와 68.6%가 부적절한 관행이라고 대답했다.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의견은 35.3%,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35.2%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응답은 29.6%였다.

중도층에서는 ‘적합’ 답변이 35.6%, ‘부적합’이 35.0%로 전체 의견과 유사했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 응답층에서는 ‘적합’ 18.2%, ‘부적합’ 36.4%로 ‘부적합’ 응답이 높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