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무처 당직자 11명 중 4명 희망퇴직

당협위원장·지방선거 전략공천 등 합당 논의 사안

尹측 “합당 위해 인수위서 국회로 인사 파견할 것”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관계자와 대화를 하며 이동하고 있다. 관계자의 손에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관련 문서로 보이는 서류가 들려져 있다. 박해묵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관계자와 대화를 하며 이동하고 있다. 관계자의 손에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관련 문서로 보이는 서류가 들려져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내각 인선 갈등을 하루 만에 봉합한 가운데 인선 발표 후 멈춰 있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도 원만히 추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당 측은 국민의힘과 사무처 당직자 고용승계를 비롯한 실무 협상안 논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5일 헤럴드경제에 포착된 국민의당 측의 ‘합당 쟁점사항’ 서류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고용승계 대상인 자당 사무처 당직자 11명 중 7명의 고용승계를 국민의힘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4명은 희망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측된다. 애초 국민의당 당직자 전원이 희망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 위원장과 윤 당선인이 원활한 합당 추진에 재차 뜻을 모은 만큼 이 역시 조율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국민의당 당직자로 추정되는 인사의 손에 들려 있던 서류가 포착됐다. 쟁점사항이란 제목으로 사무처당직자 고용승계 등의 내용이 정리되어있다. [박해묵 기자]
15일 국민의당 당직자로 추정되는 인사의 손에 들려 있던 서류가 포착됐다. 쟁점사항이란 제목으로 사무처당직자 고용승계 등의 내용이 정리되어있다. [박해묵 기자]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당선인께서 (전날) 조속한 합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계속 전달하고 있고 그래야만 정당과 행정부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진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며 “오늘 인수위에서는 합당을 위해 국회로 인사가 파견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직자 고용승계뿐 아니라 국민의당의 당협위원장, 6·1 지방선거 전략공천 역시 두 정당 간 논의사안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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