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노원구가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이동권 보장 강화, 다양한 욕구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 장애인 맞춤 일자리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노원구는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보장구 보험’에 가입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은 구에서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안전사고에 대해 보장해준다.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한도도 대폭 상향했다. 저소득 장애인 30만원, 일반장애인 15만원을 지원한다. 수동휠체어도 저소득장애인은 15만원, 일반장애인은 10만원이 지원된다.
경사로도 무료로 설치한다. 지난해 점포 42곳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60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도 만들었다. 커트·염색·퍼머 후 이동 없이 샴푸를 할 수 있는 장애인 맞춤형 의자와 장비를 구비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경험이 풍부한 미용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11월에는 증증장애인 평생지원센터도 개관한다.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와 제2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으로 이용대상은 중증 뇌병변 장애인과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이다.
아울러 장애인 안전 보장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우선 지적·자폐·정신 장애인 170명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GPS가 내장되어 있는 신발이나 손목시계 등의 스마트 기기를 52명에게 추가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조례개정을 통해 지원대상을 등록장애인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의 삶을 어렵게 하는 사회적 장애물들을 하나씩 걷어나가며 이들이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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