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간 학력격차 줄이고, 교사 인성·창의성 기르도록”
방과후 학교로 사교육비 경감…방학학교·주말학교 도입
“중도ㆍ보수 재단일화 반드시 필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 보조교사를 학교에 도입해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주말학교와 방학학교를 도입하고, 방과후 학교의 질을 개선해 사교육비를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그간 준비 안된 비대면 수업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우왕좌왕했고 학력 격차도 벌어졌다”며 “교육감이 된다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AI 보조교사를 도입해 학력 격차를 줄이고, 교사는 창의력과 인성을 길러주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말학교와 방학학교를 도입하고, 방과후 학교를 민간에 개방해 사교육비의 반값 정도에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치원에는 초등학교 적응 과정을 만들고, 평가 통한 혁신학교 재지정,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개선, 서울형 교과서 개발, 하이테크고 30개교 육성, 국제교육과정(IB) 시범학교 도입 등도 공약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교육감 중보·보수 후보 재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후보 진영 간 입장차가 있지만 대의에 대한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후보 진영 간 소소한 갈등이 있지만 다른 후보들도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대의에 동참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예비후보는 4월 말까지는 단일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하며, 다른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 승복하고 원팀이 돼 같이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협의회(교추협)를 통해 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예비후보를 비롯해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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