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곳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 25곳으로 감축
“4주 정도 이행기 갖고 추가 조정할 계획”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30일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되고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54곳에서 운영되던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25곳으로 감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위중증 및 사망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조정한다”며 “다만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행기 기간은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단계로, 코로나 집중관리군 관리체계 강화와 일반의료체계 확충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행기 기간 동안 코로나 확진 시 현재와 같은 7일간의 격리가 진행되며, 치료비·생활지원비 등 국가 지원이 계속된다.
먼저 최근 확진자 감소세와 검사량이 감소함에 따라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1단계로 임시선별검사소 54개소에서 자치구별 1개소만 남기고 공원, 체육시설, 시민회관 등 시민의 휴식공간에 설치된 검사소를 이날까지만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델타바이러스 확산 시기부터 운영한 서울시 직영 검사소는 임시선별검사소 축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8일까지만 운영한다. 추후 25개 임시선별검사소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는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집중관리군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기관 관리를 강화하되, 재유행 대비 관리의료기관 예비명단 291개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종변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시민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병원급 88개소, 의원급 1197개소 등 총 1285개 외래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가동률이 14%대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1차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전체 3420개 병상 중 6개소 1416개 병상(41.4%)을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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