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출시 이후 6년 5개월 만

날렵한 두 줄 헤드램프로 세련된 이미지

버튼 하나로 도어 여는 이지 클로즈 기능

LWB 모델, 190㎜ 늘어나 실내 공간 극대화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이 출시 이래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했다.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대형 세단으로서는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앞세워 따분하고 지루한 기업 임원 차량이라는 선입견도 극복했다.

31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은 지난 4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0만44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12월 처음 출시된 지 6년 5개월 만이다.

G90은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의 첫 차종이자 플래그십 세단으로 국내에선 EQ900이라는 차종으로 처음 출시됐다. 이는 기존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의 위상과 헤리티지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후 2018년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 맞춰 국내에서도 글로벌 명칭인 G90이라는 통일된 이름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완전 변경 신형은 사전 계약 첫날에만 1만2000대 이상이 계약됐다. 18영업일 동안 사전 계약된 물량은 1만8000대를 웃돌았다.

신형 G90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극치를 담아냈다. 플래그십 세단이지만, 젊은 감각과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특히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통해 그 어떤 차종보다 얇고 날렵한 두줄 헤드램프를 완성했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제네시스 제공]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는 글로벌 양산차 중 최대 크기로 제네시스의 우수한 금형 및 성형 기술력으로 완성됐다.

아울러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채버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최첨단 주행 사양을 통해 컴포트한 주행감각을 완성했다.

여기에 버튼 하나로 차량 도어가 열리는 이지 클로즈 시능은 승차 시부터 주행, 주차 후 하차까지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선사한다.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과 광각 카메라에 기반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는 기존 어느 차종과도 차별화되는 편리한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23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B&O)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과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버추얼 베뉴 기능으로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의 기분까지 케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현재 고객 인도를 앞둔 G90 롱휠베이스(LWB)는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동력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90㎜ 확장되면서 광활한 뒷좌석 공간은 물론, 더욱 웅장해진 차체가 압도적이고 상징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3.5 터보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8기통 엔진 수준의 출력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제동시 운동에너지를 회생제동을 회수해 48V 배터리 시스템의 전원으로 활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56.0㎏·m의 최대 토크를 엔진 회전 속도 1300~4500rpm 구간에서 일정하게 구현한다. 최고출력은 415마력에 이른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G90은 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글로벌 수요가 연 23만대 수준임을 고려하면 G90의 글로벌 점유율은 오는 2023년 8.6%로 지난해 3.1% 대비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