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앞서 자택에서 영접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앞서 자택에서 영접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0%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시에 아내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내조에 집중해야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난 한달 국정운영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9%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9.8%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국수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국수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60.6%,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31.3%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 64.5%가 김 여사의 공적활동에 부정적이었고, 보수층에서도 56.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 임기초 최대 이벤트였던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서는 "잘했다"(47.4%)와 "잘못했다"(46%)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박빙인 거승로 나타났다.

최근 검찰 출신이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요직에 다수 기용돼 발생한 논란에 대해서는 "특정 출신에 대한 편중 인사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5.5% "능력에 따른 인재 배치라 적절하다"는 답이 38.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86% 유선 14%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