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사. [서울 중구 제공]
서울 중구 청사. [서울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폭염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했다. 우선 독거어르신 등 폭염피해 취약 주민 2090명과 구청 직원을 1:1로 매칭해 즉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취약계층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지원제도에는 ▷폭염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생계비 지원 ▷온열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 의료비 지원 ▷전력·물 사용 증가로 공과금을 부담하기 어려운 가구에는 최대 100만원의 공과금 지원 등이 담겼다.

또 폭염대응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수급자 등에 에어컨 143대, 선풍기 160대도 지원한다. 양산·썬크림·스포츠타월 등 8종의 물품을 담은 폭염예방키트 또한 1300개 제작해 폭염 취약계층에 배포한다.

냉방용품을 미처 갖추지 못한 가정을 위해선 실내무더위쉼터 65개소와 안전숙소 10곳을 열었다. 야외 무더위쉼터엔 매일 얼음생수 1000병을 공급한다. 체감온도를 3~7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양산 또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도록 동네 곳곳에 양산대여소 16개소를 설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이르게 찾아온 불볕더위에 주민이 피해 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폭염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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