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워킹 테크놀로지로 코어근육 스트레칭까지
두다리 안마부 개별 동작…“디지털 헬스케어플랫폼 시작”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도입한 안마의자인 ‘팬텀 로보’를 출시, 헬스케어로봇 시대를 열었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는 안마의자의 두 다리 부위가 따로 움직이며 기존 안마의자에서는 불가능했던여러 동작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동작이 시작되면 사용자의 상체가 젖혀지거나 눕는 자세가 됐고, 제품 내 모듈이 팔·다리·목·등·허리·엉덩이 등을 프로그램에 맞춰 안마했다.
팬텀 로보는 ‘앉는다’기 보다는 ‘착용’하는 안마의자다. 아이언맨이 로봇슈트를 입는 것처럼 양 발에 하나씩 두 다리 부위를 착용하는 외관을 갖췄다. 이후 마사지패턴도 기존 안마의자에서는 불가능했던 장요근, 이상근, 햄스트링 등 코어와 하체 근육을 스트레칭 하는 것까지 더해졌다.
‘장요근 이완모드’를 동작시키면 몸 전체가 뒤로 눕혀지면서 오른쪽 다리는 들고 왼쪽 다리는 내리는 자세를 연출, 장요근을 이완시켜준다.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려주는 ‘햄스트링 이완모드’와 사이클을 타는 동작으로 무릎과 고관절 주위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사이클 모드’, 허리를 꼬면서 근육을 쓰게 해주는 ‘롤링 스트레칭 모드’ 등도 구현 가능하다. 바디프랜드는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다리 마사지부 구조를 구현하기까지 관련 특허 19건을 출원했고, 4건을 등록했다.
회사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을 감안해 다리 하단부와 후면부에 15개의 안전센서를 부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와이파이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도 보강했다. 이후 사용자의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고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의 범주를 뛰어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홈 헬스케어’ 시대를 열 것”이라며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으며 각종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로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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