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
“민주당, 檢 소환 결정 멋대로 바꾸고
'소환 사유 소멸'이라는 놀라운 해석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겹겹의 방탄에 의지한 채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인 존재’가 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모든 의혹이 이재명 대표를 향하는데 ‘정치탄압’을 내세우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제 와 서면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며 "검찰의 소환 결정을 멋대로 바꾼 것도 모자라, 소환 사유 소멸이라는 놀라운 해석까지 더해졌다"고 비판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백현동 개발 용도변경 사건에 대한 구체적 지적도 이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 "이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 시절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바꿔 측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화천대유 일당들에게 천문학적 수익을 남긴 사건"이라며 "이 대표는 관련 수사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는 발언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허위임을 호주 출장 사진과 고인의 유가족이 증명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백현동 사건에 대해서도 "‘국토부 협박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이 대표의 주장과 달리, 당시 국토부는 ‘성남시의 자체적 판단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법 앞에 국민 누구나 평등하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는 접고 국민께서 의혹을 거두실 때까지 검찰 소환 등 수사에 충분히 응하는 것이 도리"라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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