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폐암 조기진단 활용 가능 입증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액체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OncoCatch-E)’의 대장암 및 폐암 관련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유럽 최고의 암 관련 학회인 ESMO 2022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8번째를 맞는 ESMO는 전세계 항암관련 제약 및 진단업체들이 참석해 항암 연구 성과와 최신 항암기술을 알리는 학회로, 올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EDGC는 이번 ESMO에서 온코캐치-E가 대장암 예측 모델 정확도는 0.98, 1기암의 민감도는 76.5%로 나타났고, 폐암 예측 모델 정확도는 0.956, 1기암의 민감도는 48.5% 라고 발표했다. 진단 정확도는 1에 가까울수록 예측이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코캐치-E는 암의 유래를 찾는 조직기원법(TOO)에서도 대장암과 폐암 각각 94.4%, 89.9%의 높은 민감도로 암의 기원 및 암종 구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온코캐치-E의 임상 발표는 EDGC AI빅데이터실의 권혁중 이사와 온코캐치-E 공동 연구 중인 삼성 서울 병원 호흡기 내과 신선혜 교수가 함께했다.
권혁중 이사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임상의들이 온코캐치-E 분석 방법과 결과에 대해 주목했고, 상용화 일정 및 실험 분석 프로토콜 셋업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액체생검 조기암 진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이번 ESMO에서 온코캐치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며, “이번 ESMO 참석을 계기로 세계 암관련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넓히고, EDGC의 기술성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DGC는 내년 상반기 온코캐치-E 상용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장암, 폐암을 비롯한 유방암, 위암 등 10대암까지 검사 대상을 확장해 연구개발 중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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