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25일 논설서 김정은 치적 평가
“김정은 지도 아래, 10년간 많은 발전이뤄”
“팬데믹 이기고, 세계 나라들과 어깨 나란히”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논설을 통해 핵무장을 통한 국방력 증강을 칭송했다. 이 신문은 "전 지구가 북한의 핵개발로 인한 충격에 휩싸였다"고 평하며, 김정은의 치정을 높게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25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는 탁월한 사상 이론으로 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위대한 수령이시다' 제하 1면 논설을 통해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영도 따라 진군하여온 나날은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도전과 난관의 연속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남들 같으면 하루도 지탱하기 힘겨운 최악의 시련이었지만 우리 혁명은 노선상 추호의 흔들림이 없었고 우리 인민은 사상 정신적 쇠약을 몰랐다"면서 "단 몇 해 사이에 최강의 국가방위력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위협 공갈을 확고히 억제, 통제할 수 있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이 비축된 것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서 제시하신 새로운 병진노선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김정은 집권 10년을 맞아 발행된 이번 논설에서 노동신문은 최근 있던 코로나19 팬데믹과 핵 문제를 엮어서 평가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조국(북한)은 건국 이래 처음 맞다든 위협적인 공공보건 사태를 최단기간 내에 극복했다"면서 "국가 핵무력 정책을 법화하고 자기의 강대성을 힘있게 과시함으로써 행성(지구)은 연이은 '조선 충격'으로 끓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국들이 우리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제멋대로 흥정하려 들던 시대를 영원히 끝장냈다"고 기뻐했다.
김정은은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를 통해 '핵무력·경제건설 병진노선'을 선언했다. 이어 2017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 발사하고, 국가 핵무력 완성을 알린 바 있다.
이후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대외적으로는 핵무기 개발보다 경제 발전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북미협상이 교착에 빠진 2019년 다시 '핵무력·경제건설 병진노선'으로 회귀를 선포했다.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선 '핵무력 법제화'를 공표했다.
김정은은 올해 집권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열병식 등으로 자축하는 한편, 각종 선전 매체를 동원해서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전날 1면을 통해선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축하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축전을 내놨다. 이와 함께 '습근평(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영도를 받는 중국공산당과 인민의 앞날을 축원한다'는 내용의 축하사설을 게재했다.
4면 전체를 할애해 시 주석의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보고문을 게재했고 6면에는 22일 폐막한 20차 당대회와 23일 열린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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