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금감원·업계 7개기관 업무협약
보험범죄수사 교육과정도 개설키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은 연간 1조원 규모로 커진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아산시 경찰수사연수원에 보험범죄연구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9434억원으로 늘고 그 수법이 갈수록 조직화·흉포화되는 만큼, 유관기관의 협조와 통합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찰수사연수원, 금융감독원, 보험 관계기관 등 7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범죄연구센터·전문교육과정 운영 협조 ▷최신 보험범죄 사례·조사기법 정보교류 ▷토론회 개최·사례집 발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보험범죄연구센터는 금감원·업계와 함께 최신 보험범죄 사례를 수집, 연구하고 이를 기초로 수법과 대응책을 수사관들에게 전파·교육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찰수사연수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보험범죄 수사전문교육과정도 개설된다. 관계기관 전문강사가 출강해 보험범죄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험범죄 척결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수사연수원과 한국보험범죄학회는 이날 오후 보험범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경찰수사연수원 반부패·경제범죄수사학과 최재훈 교수요원이 보험범죄에 범죄단체조직죄를 최초 적용한 수사 사례를 분석해 보험범죄 수익에 대한 몰수·보전환수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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