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재배기 이어 플랜테리어와 결합 구독경제화 한창

식물관리 커머스의 한 형태. [트리팜 제공]
식물관리 커머스의 한 형태. [트리팜 제공]

반려동물에 대한 열정이 식물로 확대되면서 반려식물 시장이 그 덩치를 키우고 있다. 반려식물은 인테리어요소인 ‘플랜테리어(planterior)’와 개념이 결합되면서 파급효가 더 커졌다.

화분 및 식물 판매시장은 최근 2, 3년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로 촉발돼 연간 3조원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식물도 똑같은 생명체로 구매부터 정기관리, 폐기 등 필수적인 케어가 동반된다. 이 특성 때문에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인식된다.

반려식물이자 플랜테리어로서 ‘식물재배기’ 산업도 근래 새로 생겼다. 중소기업에서 시작돼 대기업들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또 실내 식물관리 서비스를 하는 ‘식물관리 커머스’ 사업도 플랫폼의 한 종류로 부상했다. 정기적으로 토양·영양제·화분·식물을 교체해줌으로써 구독경제 형태로 진입하고 있다. 식물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보통 사람도 누구나 간편하게 식물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한다.

흙, 화분, 식물 등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한 후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해 사용자 인근 농원을 연결해 화분을 관리하고 고객에게 배송해준다. 물류 및 농원 인프라, ICT 솔루션을 결합한 것으로 앱 하나에서 식물재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해준다.

커머스회사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이용자가 직접 화분과 식물 구매도 가능하다. 구매부터 관리까지 식물재배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런 식물관리 커머스는 제일 먼저 부동산 관리회사와 결합되고 있다. 빌딩 입주기업들의 구독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또 아파트단지 주거서비스 플랫폼 회사와도 결합 가능성이 높다.

‘식물회관’이란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리팜(대표 고창완)은 극심한 벤처투자 부진 상황에도 사업성을 인정받아 최근 액설러레이터회사로부터 수 억원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트리팜 고창완 대표는 “물류, 농원 인프라에서 경쟁사보다 편리한 프로세스와 확장성을 갖췄다. 투자유치를 계기로 고객을 기존 기업, 관공서 등에서 신혼층, 1인가구 등 B2C 분야로 확장하겠다”며 “식물회관 커머스앱 정식 론칭 등 플랫폼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