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관리 TF운영 등 비상근무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시설물 동파 대비 예방 홍보도

15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한파 키트를 나눠주고 온열 쉼터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한파 대응을 위해 다양한 다책을 마련하고 있다. 용산구는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파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숙인, 쪽방촌 주민, 어르신 등을 집중 보호한다.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보호를 위해 침낭·핫팩을 비롯한 난방용품 및 약품 지급 등 구호활동을 강화했으며, 한파 대책 기간 81명의 어르신 돌봄서비스 재난도우미도 활동한다.

금천구는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구, 한부모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 500가구에 한파키트를 지원한다.

관악구 역시 한파를 대비해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온풍기 53개, 스마트 온열의자 45개를 각각 설치, 버스 승차 대기시 한파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피해 발생, 취약계층·시설 보호 현황 등을 점검하고 대응 활동을 관리한다. 시는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격일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긴급재난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건강관리와 수도계량기 동파 등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5일 역시 대설이 예보되고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 아래로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와 수도 동파 방지, 화재 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brunc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