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년 연속 취소
첫 작품은 오페라 ‘카르멘’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이응광(41)이 고향 김천에서 열리는 첫 국제음악제의 총예술감독을 맡았다.
김천국제음악제에 따르면 이응광은 오는 28일 오후 7시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회 김천국제음악제의 총예술감독을 맡아 오페라 ‘카르멘’을 무료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전 음악제는 지난 2019년 김천시와 경상북도의 매칭사업으로 추진, 당초 2020년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되다 마침내 올해 막을 올리게 됐다.
바리톤 이응광은 “내게 고향은 언제나 그리움이었고 어머니였다”며 “김천은 제 음악인생의 큰 자양분이 됐고, 저의 소리와 음악에 깊이 묻어 있다. 이번 첫 김천국제음악제 오페라 ‘카르멘’에 발걸음해 주실 관객들께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페라 ‘카르멘’은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이태리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메조 소프라노 라우라 베레끼아(Laura Verrecchia)가 카르멘 역을 맡았고, 국내 최정상 드라마틱 테너 한윤석이 돈 호세 역에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최세정이 미키엘라, 메조소프라노 이주영이 메르세데스, 소프라노 강윤정이 프라스키타로 무대에 선다. 지휘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박지운이, 연주는 뉴서울필하모니가 맡는다.
이번 ‘카르멘’의 음악감독과 캐스팅 등 전반적인 프로덕션을 이끌어 온 이소영 무지크브로이 대표는 “이번 첫 1회 김천국제 음악제 오페라 카르멘을 통해 김천이 더욱 국제예술도시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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