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 막을 수 없어…법·팩트 문제”

尹풍자 전시 무산 관련 “저질스러운 정치 포스터·인격모독”

“전시 주도한 처럼회 의원 12명, 野 윤리심판원서 심판해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위세를 부리는지 모르겠다”고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건 법과 팩트의 문제이지, 다수가 유세를 부린다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성호, 이상민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이 ‘개인문제는 개인이 해결해야지 당 전체가 나서냐’고 하는데, 사법 문제는 사법으로만 봐야지 진영과 숫자로 볼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정권을 풍자하는 작품들의 전시가 국회 사무처의 제지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의 강제 철거는 당연한 것이고 제대로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처럼회 의원 12명이 초청한 전시”였다며 “본인들은 예술작품이고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데 누가 보더라도 저질스러운 정치 포스터고 인격모독과 비방으로 가득찼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7년 표창원 전 의원이 유사한 일로 전시회를 한 다음에 민주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자격정지 6개월을 받았다”며 “윤리심판원이 12명의 의원들의 행위에 대해 윤리심판 해달라”고 촉구했다.


newk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