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모금액 내역 공개

상한 3억원 넘긴 의원은 27명

평균 모금액 1억8900여만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여야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1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은 장제원 의원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금 모금액 상위는 대부분 지역구 의원들로, 모금액 상한 3억원을 넘긴 의원들은 모두 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앙당 후원회가 받은 후원금 총액은59억여원으로 집계됐다.

헤럴드경제가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3억3014만원의 후원금을 모금 전체 의원 가운데 후원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이원욱 민주당 의원으로 3억2269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기록한 의원은 장제원 의원으로 3억2103만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국회의원 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 내역 총액은 309개 국회의원후원회가 총 585억7900여만원을 모금했다. 국회의원 후원회가 국회의원 정수(300명)보다 많은 것은 보궐 선거 등으로 인해 의원 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국회의원 후원회의 평균 모금액은 1억8900여만원으로 2021년 평균 모금액인 1억 3500여만 원에 비해 5400여만원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금 모금 상위 기준으로 보면 4위는 김병욱(국민의힘)의원은 3억1493만원, 5위는 윤상현 의원 3억1340만원, 6위는 정희용 의원이 3억1218만원, 7위는 이탄희 의원이 3억1087만원, 8위는 위성곤 의원 4억1034만원, 9위는 김원이 3억829만원, 10위는 한정애 3억829만원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3억원 이상 후원금 모집에 성공한 의원들은 정춘숙, 김철민, 정청래, 박주민, 김교흥, 박성중, 강훈식, 이개호, 조승래, 김주영, 심상정, 권칠승, 이철규, 김윤덕, 김선교, 김기현, 우원식, 정점식 등이었다.

지난해 중앙당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은 총 59억51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이 17억63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진보당(16억2400여만원), 정의당(8억8800여만원), 우리공화당(4억7600여만원), 더불어민주당(4억5200여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의 경우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중앙당후원회와 지역구국회의원후원회는 평년 모금액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직선거가 없는 연도의 연간 모금한도액은 중앙당후원회의 경우 50억원, 국회의원후원회의 경우 1억5000만원이다.

연간 모금 한도액을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국회의원후원회는 총 4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가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등에 의해 모금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모금한도액의 20%내 범위에서 초과 모금할 수 있다. 홍석희·이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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