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철회…3월 임기 끝으로 떠나

MWC 2023 KT 전시부스 방문

28일 MWC서 마지막 기조연설

구현모 KT 대표(왼쪽)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 날인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설치된 KT 부스를 찾아 데니스 앤서니 컨버지 ICT 솔루션즈 최고경영자와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구현모 KT 대표(왼쪽)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 날인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설치된 KT 부스를 찾아 데니스 앤서니 컨버지 ICT 솔루션즈 최고경영자와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바르셀로나(스페인)=김현일·박로명 기자] 오는 3월 임기를 마치는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디지코(DIGICO) KT를 계속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현모 대표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참석해 KT 전시 부스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MWC를 보니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된 거 같다”며 운을 뗐다. 이어 “6G와 관련된 요소가 많이 나왔고, 모빌리티 이야기나 다른 텔코(통신사)와의 협력이 기조연설에서 많이 언급됐다. 좀 더 많이 섞이는 세계로 가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디지코 KT를 계속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힌 뒤 자리를 떴다.

구 대표가 언급한 디지코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KT의 성장 전략이다. 구 대표 임기 중 만들어졌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구 대표는 당초 연임에 나섰으나 지난 24일 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도전을 중도 포기했다. 연임 도전을 철회하고 다음달 임기를 마치는 대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다.

구 대표는 오는 2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멤버이자 KT 수장으로서 마지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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