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응답하라 1994’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드라마는 이미 종영했지만, 케이블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던 ‘응사’ 열풍은 지상파를 침범했다. 전라도 소녀 도희가 방문한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은 ‘개콘’ 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도희는 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시청률의 제왕’에 출연, ‘응답하라 1994’ 속 윤진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특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선보였던 찰진 욕도 그대로 가져왔다. 남자친구 역으로 등장한 이상훈에게 오렌지 주스를 건넸지만, 이상훈은 눈치 없이 아메리카노를 요구했다. 그러자 도희는 “야 디질래? 그냥 주는 대로 처먹어라”라는 대사를 던졌다. ‘응답하라1994’ 속 남자친구인 삼천포(김성균 분)가 왔다며 닮은꼴 개그우먼 김혜선이 등장하자 도희는 “남자냐? 여자냐? 염병, 꺼져라”라며 거침없는 욕설로 김혜선을 제압했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도희의 등장은 시청률로 응답받았다. 이날 도희가 출연한 ‘시청률의 제왕’은 22.9%(닐슨코리아 집계)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개그콘서트’ 내 1위에 올랐다.
그 뒤는 ‘두근두근’이 21.7%로 바짝 따라붙었고, ‘깐죽거리 잔혹사’가 ‘개콘’ 시청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그콘서트’의 이날 평균 시청률은 18.2%(전국 기준)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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