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나비 5000여 마리를 매일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나비체험관’이 오픈 두 달만에 입장객 10만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나비를 보전해가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수십년간 나비 연구와 번식 등을 지속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나비 연구소를 개관해 본격적인 나비 종보전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의 토종 나비들을 겨울철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오랫동안 볼 수 있는 것도 수십년간 이어온 나비 생육 노하우 덕분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자연 생태에 대해 배워 보는 나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수시로 진행된다. 알에서 성충까지 나비 한살이 과정과 알을 낳고 꿀을 빠는 등 나비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 특수 제작된 나비 우화기에서는 번데기에서 탈피해 날갯짓하는 우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하고, 우화한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프로젝션 맵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미러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한 프리쇼 공간도 조성됐다. 프리쇼 공간을 다시 보기 위해 여러번 관람하는 어린이들도 늘고 있다.
이 외에도 행운의 메시지가 적힌 향기 카드에 나비를 올려 보거나, 꽃모자를 쓰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어울리는 나비를 추천해주는 나의나비찾기 자판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대형 컬러링월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 “한겨울에 만나는 아름다운 나비를 통해 따스한 봄의 기운을 먼저 느낄 수 있는 점, 어린이 대상 나비 생태 교육과 프로젝션 맵핑, LED 조명 등 다양한 디지털 전시기법을 통해 입체적인 체험이 가능한 점 등이 나비 전시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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