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유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향후 운영 관리방안을 개선하기 위해 학력평가를 논술평가 체제로 바꾸는 안까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유출로 인한 파문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 유출 사실 직후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한 이후 운영 관리방안에 대해 “오는 4월로 예정된 학력평가는 5월로 순연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업무를 위탁하기로 했고, 오는 11월 학력평가 운영 개선방안은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며 “장기적으로는 학력평가를 논술평가 체제로까지 바꾸는 안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국 고교생들이 응시하는 시험으로, 각 시도교육청에서 돌아가며 시험 운영을 전담한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지난해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가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유포된 자료는 경남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시험에 응시한 고2 학생들의 시험 성적과 소속 학교, 이름, 성별 등이 담겨있다. 전국적으로 27만360명의 성적 자료가 인터넷에 유포됐고, 2차 가공까지 거쳐가며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