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과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등 2곳
[헤럴드경제(홍성)= 이권형기자] 충남 천안·홍성에 대규모 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축산 발전을 이끌어 온 천안종축장은 방역이나 연구 등 기본 환경 악화에 따라 2018년 전남 함평을 새 부지로 정하고, 오는 2027년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 9000㎡의 부지에 종축장이 이전하는 오는 2027년부터 1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조성 방향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용지 70% 이상 배치 ▷대기업 연계 단지 및 배후 주거‧상업 지역 조성 등으로 잡았다.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235만 6000㎡의 땅에 오는 2032년까지 4963억 원을 들여 조성을 추진한다.
도와 홍성군은 이 국가산단을 탄소중립과 친환경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기로 하고,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의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내포신도시를 10만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내포신도시 인구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크게 증가해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앞으로 천안시‧홍성군, LH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기재부 예비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발표한 비수도권 국가산단 후보지는 총 14곳이다. 이 중 충남은 전북과 같은 2곳이며,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후보지 선정 면적은 652만 5000㎡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이와 함께 타 시‧도가 기존 국가산단을 확장‧보완하는 측면이 강한 반면, 충남은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선도할 산업을 새로운 국가산단을 통해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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